【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에 입성했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DC는 전에 없던 초특급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46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델라웨어주를 출발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열차 대신 비행기로 이동해 워싱턴 DC.로 입성했습니다.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를 떠나면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의 차기 대통령, 최고 사령관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언제나 델라웨어의 자랑스러운 아들일 것입니다.]
위싱턴 D.C에 도착한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희생자를 가장 먼저 추모했습니다.
취임식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의회 의사당과 인근 주요 도로는 폐쇄됐고, 2만5천 명의 주 방위군이 배치됐습니다.
이중 우익 민병대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난 주방위군 12명은 임무에서 배제했습니다.
그린존과 레드존으로 나뉜 워싱턴 D.C 중심부는 경계를 서는 군인으로 흡사 거대한 군기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행사는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축하객의 일반인 참석을 제한하는 대신 성조기와 미 50개 주 깃발 20만 개가 현장을 장식합니다.
퍼레이드와 오찬, 무도회 등은 취소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오전에는 여야 지도부와 미사에 참석해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입니다.
현지시간 20일 정오에는 취임선서를 마치고 하나 된 미국을 강조하는 연설을 이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환송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기는 1869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152년만입니다.
월드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이동민]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에 입성했습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DC는 전에 없던 초특급 경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46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델라웨어주를 출발했습니다.
평소 이용하던 열차 대신 비행기로 이동해 워싱턴 DC.로 입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