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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삼성·LG, 한겨울 '후끈' 달아오른 에어컨 대전…"예뻐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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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무풍에어컨…AI기능 강화

LG, 7년 만에 디자인 바꾼 휘센 26일 공개

뉴스1

삼성전자는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 신제품을 24일,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2월 5일 각각 출시한다. 사진은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 (삼성전자 제공) 2021.1.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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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가 강력한 성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내세운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하며 일찌감치 올여름 '더위사냥'에 나섰다. 특히 성능과 함께 눈에 띄는 디자인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을 겨냥한 에어컨 신제품을 내세운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을 출시하며,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위생 및 편의기능에 중점을 뒀다.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다.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이 제공된다. AI 기술로 알아서 제품을 관리해주는 '이지케어 AI'(Easy Care AI) 및 '이지케어 셀프'(Easy Care Self) 기능도 갖췄다.

빅스비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다양한 AI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폰의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청정과 냉방을 미리 가동해 주는 '웰컴케어' 기능도 갖췄다.

5가지의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새틴 그레이·세틴 페이지 등의 색상은 비스포크 가전끼리의 조화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새틴 그레이·새틴 베이지 등으로,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제품 하단부의 패널은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가지 색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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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새로운 휘센 티저 영상. (LG전자 유튜브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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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LG전자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듀얼 에어컨 디자인을 잇는 차세대 에어컨 플랫폼을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8시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2021년형 휘센 에어컨을 공개한다.

LG전자가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 따르면, LG전자가 6년 만에 내놓는 휘센 에어컨은 'LG 오브제 컬렉션' 등을 통해 선도하고 있는 '공간 가전'의 트렌드에 맞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을 통해 가늠해봤을 때, 최신 트렌드에 맞게 에어컨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완전히 새로운 휘센'이라는 예고 영상의 문구로 가늠해 봤을 때,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느낌을 주는 직사각형의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시그니처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방향을 발전시켜 나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초(超) 프리미엄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시그니처의 이미지와 기술력을 계승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에어컨은 냉방과 제습, 공기청정 등 기존 에어컨들이 선보인 기능들을 넘어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일년 내내 쓰는 사계절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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