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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에이티센스,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로 85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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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에이티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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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는 총 85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를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A와 시리즈B 사이의 브리지 투자 형태로 하나금융투자, 디에스자산운용, 비전크리에이터,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에이피에스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국내에 다수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가 등장하고 있지만, 이미 상용화된 미국과 영국 수준의 최대 11일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제품은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AT-Patch, ATP-C120) 제품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티센스는 에이티패치 제품을 사용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가 중복이나 반복 없는 한번의 검사로도 부정맥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뇌와 심장에 발생하는 고위험 합병증 예방치료를 이끌어 국가 의료재정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신설과 해당 제품에 대한 치료재료 평가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 현장에서 즉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인 만큼 새로운 급여가 적용되면 국내 심장질환 검사와 진단 분야에서 의료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패치는 두께 8.3mm, 무게 13g의 작고 가벼운 크기에 최대 11일 동안 연속으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로 지난해 5월 심평원으로부터 요양급여대상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다수 대형병원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제품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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