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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센트비, 해외송금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B2B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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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액 2016년 대비 22배 성장…고객 절약 수수료 512억원

"올해 B2B 다각화로 거래액 4배 성장 목표…미국 등 해외진출도 추진"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센트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해외 송금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트비의 개인 해외 송금은 국내에서 해외로, 해외에서 해외로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24시간 실시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이후 보다 빠른 송금 속도, 저렴한 수수료, 편리한 수취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페이를 비롯해 머니그램, 리플, 머니매치 등 40여 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센트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의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거래액은 2016년 대비 22배 증가했다”며 “앱 사용 횟수는 2000만건으로 집계됐으며, 고객들이 센트비를 통해 절약한 수수료는 512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센트비는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해 해외에서 해외로의 글로벌 송금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었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외환 전문가로 구성된 `트레저리&트레이딩 그룹`을 운영하며, 자동 외환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을 활용해 외환 송금시 환율 변동성으로 발생하는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을 위한 해외 대금 결제 및 송금 서비스 `센트비즈`와 글로벌 이커머스 대상 판매대금 정산 서비스 `센다`를 출시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해당 서비스로 외환 송금시 은행 대비 수수료가 약 70% 저렴하고, 간편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서비스 출시 이후 50여개 기업에서 센트비즈와 센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트비는 올해 해외 진출 및 B2B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거래액 4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환 전문성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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