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5곳 이후 하루 최다…3km내 살처분 등 방역강화
2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출입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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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27일 경기도 4곳의 가금농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잠잠했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모양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과 파주 산란계 농장, 이천 육용종계 농장, 안성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확진 농가는 전국 76곳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AI는 이달 14일 5곳의 확진농가가 나온 이후 2~3일에 1곳 정도의 확진농가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주춤했지만 이날 4곳의 확진농가가 나오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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