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헤지펀드 '멜빈캐피털'이 게임소매업체 '게임스탑' 주식을 놓고 영미권의 아마추어 개인투자자(개미)들과 벌인 전쟁에서 백기투항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멜빈캐피털은 수 십억 달러의 손실 끝에 게임스탑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물량을 청산했다.
뉴욕 소재 헤지펀드인 멜빈캐피털은 게임스탑의 광풍을 주도한 개미들이 최대의 적으로 삼은 표적으로 알려졌다.
멜빈캐피털이 사실상 나가 떨어졌다는 소식에 게임스탑 주가는 또 다시 광속으로 날아 올랐다.
뉴욕시간 기준 27일 오후 1시 23분 기준 게임스탑 주가는 전장 대비 126.31% 폭등해 334.89달러를 기록중이다. 올해 들어 1500% 폭주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를 넘겨 역대 최고다.
영미권 개미들이 집결하는 '레딧'의 주식공유 온라인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에서는 실시간으로 게임스탑 주식이나 콜옵션을 매수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shinkir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