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은 세탁을 자주 할 경우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세탁하는 것이 좋다. 작은 얼룩은 칫솔과 주방세제를 이용하면 된다. 소매나 화장품이 잘 묻는 목부분은 클렌징 워터를 티슈나 화장솜에 묻혀 가볍게 두드려 닦아주면 된다. 심한 오염은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해준다. 전체 세탁을 해야 할 경우 세탁 전 테이프 클리너를 이용해 겉면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지퍼를 끝까지 채워 뒤집은 후 세탁망에 넣어 세탁한다. 세탁이 완료된 패딩은 건조대를 이용해 한 쪽으로 쏠림 없이 평평하게 편 후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자연건조시켜 준다. 건조 시 충전재를 손으로 풀어주며 말리면 뭉침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건조 후에는 빈 페트병 등을 수건으로 말아 패딩 전체를 톡톡 두드려 충전재의 공기층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한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계열의 직물을 양털처럼 만든 보온 소재이기 때문에 잘못 세탁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의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플리스는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해야 한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고 울 코스와 같이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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