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음악극 '태일' 캐스팅. 2021.01.28. (사진 = 플레이더상상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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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의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전태일(1948~1970)의 삶이 바탕인 음악극 '태일'이 2년 만에 돌아온다.
28일 공연제작사 플레이더상상에 따르면 '태일'은 오는 2월23일부터 5월2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됐던 '태일'은 같은 해 11월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트라이아웃 공연했다. 2018년 6월 우란문화재단 목소리프로젝트 1탄 공연으로 진행했고, 2019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작으로 선보였다.
관객 입소문을 타고 매 공연 매진을 기록했지만 짧은 공연 기간으로, 많은 관객이 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첫 장기 공연이라 반갑다.
청년 전태일의 일생을 담담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낼 태일 목소리에는 진선규, 박정원, 강기둥, 이봉준이 함께 한다. 대학로에서 활약하다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으로 유명 배우가 된 진선규는 이 음악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소재의 애니메이션 '태일이'에서 태일 아버지 역으로 더빙에 참여했었다.
박정원과 강기둥은 다시 태일 목소리로 참여한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광주'의 신예 이봉준이 새롭게 합류한다.
태일의 아군이었다가 그를 속상하게 하는 악역으로도 변신하는 등 태일 외 목소리에는 정운선, 한보라, 김국희, 백은혜가 캐스팅됐다.
'태일'은 우리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실존 인물들의 삶을 무대에 복원하자는 취지로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결성한 '목소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시즌에도 홍유선 안무감독, 김정란 무대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이다미 제작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 해온 스태프들이 모두 참여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월2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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