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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화가 지난해 김정현 감독과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배정화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정화 배우는 2020년, 때로는 연인처럼, 때로는 동료처럼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김정현 감독과 오랜 연애 끝에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배정화는 지난해 6월 15년 열애 끝에 김정현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로 대체했다.

앞서 배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배우로서도 더욱 성숙된 연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배정화는 동국대 연극학과 출신으로 영화 '콘돌은 날아간다', '위대한 소원', '목격자', '원더풀 고스트', 드라마 '보이스', '프리스트', '해치', '루머' 등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정현 감독은 배정화의 동국대 선배로 현재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요 기자 win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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