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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울바이오시스, 5G 통신 25G '빅셀' 첫 양산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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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바이오시스의 빅셀(VCSEL)이 적용된 5G 네트워크 개략도./제공=서울바이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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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광반도체업체 서울바이오시스는 유선 네트워크 및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근거리 전용 25기가(Gbps) 레이저 다이오드 빅셀 기술을 개발·양산에 성공해 고객사 3곳에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빅셀은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LD)다. 최근 5G(세대) 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는 빛을 이용한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빅셀의 판매 가격은 발광다이오드(LED)의 10배 이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며, 글로벌 빅셀 시장규모(욜디벨롭먼트 기준)는 현재 11억 달러에서 2025년 27억 달러(약 2조9000억원)로 연평균 18.4% 성장할 전망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센서용 승인을 받은 만큼 올 1분기 내 양산 예정이며, 라이다에도 빅셀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시스템업체의 고객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5Gbps 빅셀이 반도체 기판에서 수직으로 빛을 방출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나열된 데이터들의 집합체 형태로 빠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고난이도의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이다. 사용 용도에 따라 단일 채널과 4채널로 구현이 가능하고, 4채널 사용 시 최대 4배 더 많은 100기가(Gbps)의 대용량 데이터 및 고품질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5G 통신 기반의 스마트시티·자동차 자율 주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시장 등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해 빅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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