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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바이오니아 "신장섬유화증 치료 후보물질, 동물실험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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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바이오니아는 최근 특허권을 취득한 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SAMiRNA-AREG'가 신장섬유화증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RNAi 치료제 플랫폼기술 SAMiRNA를 이용해 신약후보물질 SAMiRNA-AREG를 개발해 왔다. 이 물질은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의 리간드(Ligand)이자 섬유화 핵심인자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신장섬유화증 모델인 UUO(Unilateral ureteral obstruction)과 만성신장질환 모델인 아데닌 식이요법(Adenine Diet)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SAMiRNA-AREG가 신장까지 잘 전달되는 것과 파이브로넥틴(Fibronectin), α-SMA, 콜라겐(Collagen) 등 섬유화 마커와 염증 마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EGFR 인산화 감소를 통해 항섬유 및 항염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신장섬유화증만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는 전무하며, 질환을 억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매우 크다"며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혁신신약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니아와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 순천향대 의과대학 이은영 교수(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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