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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최태원-최정우, 1년만에 만난다...수소·전기차 사업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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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최정우 회장, 내일 1년만에 회동···함께 봉사활동

재계, '그룹간 협력 방안 논의하나' 촉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년여 만에 회동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두 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에도 만난 적이 있다. 최태원 회장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행사에 참석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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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난 회동의 이유는 ‘봉사’지만 재계에서는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K와 포스코는 친환경차와 수소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이다.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SK㈜를 통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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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포스코는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이오토포스(e Autopos)’를 선보이며 수소전기차용 금속 분리판과 이차전지 소재용 양·음극재를 판매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최정우 회장은 ‘기업 시민’을 기치로 내걸고 ESG 경영을 강조해왔다./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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