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1일 새벽 윈 민 대통령과 집권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고위 인사들 역시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NLD 묘 뉜 대변인은 통신과 통화에서 "국민들이 성급하게 대응하지 않길 바란다"며 "법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했다. 묘 뉜 대변인은 자신 역시 구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묘 뉜 대변인은 "군이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수도인 네피도에서 구금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묘 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NLD는 군부 연계 정당 등을 누르고 압승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이에 군부는 지난해 총선 결과에 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쿠데타를 시사한 바 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1derlan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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