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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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예방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 과천의 법무부 청사를 방문해 박 장관을 만났다.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을 만난 윤 총장은 ‘이례적으로 취임식 전에 법무부를 찾아왔는데 장관과 어떤 얘기를 나눌 것인가’라는 질문에 “장관의 취임 축하, 예방 차원에서 온 것이다. 인사드리고 잠깐 차 한 잔하고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윤 총장은 ‘박 장관에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를 요구했느냐’는 물음에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한 뒤 청사 안으로 향했다.
앞서 법무부도 윤 총장의 방문 일정을 전하며 검찰인사 관련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약 15분이 지난 9시 45분쯤 예방을 마치고 청사를 나섰다.
이날 취임할 박 장관은 조만간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검찰 인사에 관해 윤 총장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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