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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알에프텍, 올해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급성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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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알에프텍(061040)에 대해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및 모바일 제품 주력 제조사로 올해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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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은 모바일 제품, 5G 기지국 장비, 메디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개발을 시작해 2019년 고객사의 국내 통신사향 제품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후발주자임에도 경쟁사 대비 유의미한 비중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25년동안 국내 최대 모바일·통신 장비회사인 단일 고객사로만 부품을 공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알에프텍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822억원, 2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228% 증가한 수치다. 고 연구원은 “5G 안테나 모듈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매출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고객사 내 기지국 안테나 모듈 공급 시장은 공급사별로 25~30% 또는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에프텍은 보수적으로 25~30%를 가정해도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가파르다. 안테나 모듈 매출은 지난해 197억원에서 올해 1093억원이 전망된다. 고객사와의 관계, 기술력을 감안하면 50%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충전기 미포함 정책으로 본업 매출 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향후 물량 감소가 나타나도 제품 스펙 상향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매출 둔화를 방어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5G 투자 재개 기대감 속에서 기지국 안테나 모듈 벤더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일하게 동사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우려로 작용하는 모바일 부품 매출 둔화는 고스펙 제품 출시로 방어가 가능하며 보수적 가정으로도 올해 이익 증가는 뚜렷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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