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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G7 정상회담

G7 첫 준비회의…코로나 · 기후변화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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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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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협의체, G7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첫 셰르파 화상회의가 어제(3일) 화상으로 열렸다고 외교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G7 정상회의는 G7 회원국인 영국과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데 올해엔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과 호주, 인도도 초청국으로 참여합니다.

영국은 어제 회의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제를 '모두에게 더 나은 재건'으로 정했다면서 보건과 기후변화, 개발,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강화는 물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비전 제시를 위한 작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국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최경림 G7 협의체 셰르파는 올해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한국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 등 다자 메커니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보건기구, WHO의 역할과 자유무역, 가짜뉴스 대응 차원의 사이버공간 거버넌스를 각각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림 셰르파는 또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과 올해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를 각각 코로나19 회복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소개했습니다.

외교부는 참석자들이 G7 협의체가 코로나19 극복과 더 나은 재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민주주의적 가치를 수호·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셰르파 회의는 3월 말 열릴 예정이며, 한국 정부는 G7 정부합동 TF를 통해 의제별 기여 방안을 발굴하고, 정상회의 시 건설적인 논의를 위한 정부의 입장을 마련해나갈 방침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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