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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가상화폐거래소 DBX 중국내 설립 인가, 이르면 이달 中거래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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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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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열린 가상자산거래소 DBX 오픈식 장면./사진제공=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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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이사장 박기훈) 산하 가상자산거래소 DBX가 중국 정부로부터 최종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중국내 거래소 개설을 앞두게 됐다.

DBX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 설립 가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일 최종적으로 중국 법인 설립 인가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DBX는 중국 내에서 외국 거래소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받은 인가증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DBX는 중문과 영문 사이트를 조만간 오픈하고, 늦어도 다음달 해외 진출 1호 거래소 ‘따비’(大飞)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어 미국(뉴저지)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도 법인 설립을 통한 거래소 설치를 추진한다.

DBX는 "거래소 사이트 오픈 이전부터 글로벌 거래소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 기준보다 더 높은 자체 기준을 정하고 ISMS(정보보호관리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각종 준비를 해왔다"며 "글로벌 거래소를 위한 첫 번째 목표로 중국 정부의 법인 설립 인가를 위해 힘써 왔다"고 밝혔다.

DBX가 발행한 코인 DBXC는 거래소 기축 코인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다른 코인들의 기축 역할을 하게 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제지원을 능동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DBX 측은 밝혔다.

김대식 DBX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가상화폐 투자인구 1억명 시대를 맞아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DBX를 글로벌 명품 거래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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