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이달 5~8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천249명(유효 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과 비교해 2% 포인트 빠진 3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포인트 오른 44%로, 2개월 연속 지지자 비율을 웃돌았다.
교도통신의 지난 6∼7일 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2.5%포인트 떨어진 38.8%를 기록하며 40%대가 무너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8일 중의원(국회)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작년 9월 스가 내각이 출범한 이후 교도통신 조사에서 지지율이 40%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스가 내각 지지율의 하락 추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뒷북 대응 논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스가 총리 장남의 공무원 접대 문제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의 여성 차별 발언 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NHK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스가 내각의 그간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4%에 그쳤고,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은 53%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 7~9월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 형태에 대해선 29%와 23%가 각각 '관중 수 제한 개최'와 '무관중 개최'를 주장했다.
38%는 아예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종전과 같은 방식의 정상 개최를 거론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
NHK의 내각 지지율 월별 여론조사 결과 추이. [홈페이지 갈무리] |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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