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정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NN과 AFP 통신은 현지 시각 8일 페이스북이 코로나19와 코로나19 백신, 백신 일반과 관련한 가짜 뉴스나 허위로 드러난 주장을 반복적으로 퍼트리는 그룹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질환이며 백신을 맞는 것보다 그냥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더 안전하다는 주장도 앞으로 금지 대상이 됩니다.

금지 대상 목록에는 백신이 해롭다거나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포함됩니다.

페이스북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에서 금지되는 이런 허위 주장의 목록을 추가했습니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백신 관련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그룹이나 계정은 페이스북에서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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