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접근성 떨어지는 안양교도소 이송
만기출소 2036년…95세 돼야 자유의 몸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송된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 당초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이 전 대통령은 최근 교정시설 코로나 확산 등 상황에 따라 안양교도소로 수감된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서울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2017년 현재 송파구로 신축 이전하면서 시설여건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동부구치소에 남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울남부교도소도 고려됐지만, 최근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다스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해외 소송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형을 확정했다. 2036년 95세가 되어야 만기출소가 가능하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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