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후보인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예비후보가 19일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2월 임시국회 통과 촉구 서한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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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내에 가덕도신공항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검토를 면제한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가덕신공항 특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낙연 대표의 가덕신공항 추진 의지와 구상을 가장 잘 파악하는 부산 출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가덕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원안대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부산 시민께 약속드린대로 2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 박겠다"고 밝혔다.
국토위는 오늘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덕도 특별법의 핵심은 동남권 신공항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신공항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 면제 및 단축,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 신공항건설 및 지원사업의 시행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25일 법사위를 거쳐 이달 26일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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