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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하나금융 "HSD엔진, 올해 실적 전망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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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 수주잔량 9천억원 이상으로 증가

오버행 이슈 해소...주가 하방리스크 제한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최근 두 달 새 87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HSD엔진의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조선소의 수주 실적이 지속될수록 HSD엔진(082740)의 영업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하고 주가도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은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실적이 확대되면서 HSD엔진의 선박 수주잔량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8300억원 수준이었던 수주잔량은 올 들어 9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실적이 지속되면 HSD엔진의 수주잔량도 1조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 메이저 선주사들은 조선사에 LNG 추진사양을 넘어서 메탄올·에탄올과 LPG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암모니아 추진사양에 대한 기술적인 요구를 하는 상황이다. 선박엔진의 기술 수요 변화는 선박 교체의 지속성을 의미한다.

박 연구원은 HDS엔진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주주의 보유지분 축소가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블록딜은 없을 것”이라며 “사업 외적인 요소에 따른 주가 하락 리스크가 해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SD엔진은 최대주주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유 주식 8.99%를 매도해 특별관계인 포함 보유 지분율이 지난해 12월 53.22%에서 현재 44.23%로 줄었다고 23일 밝힌 바 있다. 당시 주가는 13% 급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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