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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스라엘 국방 "오만 해상 화물선 폭발은 이란 공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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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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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 해역에서 폭발 피해를 본 이스라엘 국적의 자동차 운반선 MV 헬리오스

이스라엘이 지난 25일 오만 해상에서 자국 화물선이 폭발한 사건의 원인을 원인을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했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시설과 이스라엘 시민을 타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당시) 선박의 위치가 이란과 가까웠던 점이 사건의 배후를 이란으로 평가하게 된 배경"이라며 "다만 지금은 초기 조사 단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채널13 방송도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들은 이번 사건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또 이스라엘과 미국 조사팀이 며칠 내로 폭발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해군이 운영하는 해사 무역기구(UKMTO)는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오만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자동차 운반선 MV 헬리오스 레이 호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 관리들은 당시 폭발로 이 선박의 선체 양쪽 흘수선 위쪽에 구멍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부를 둔 레이 쉬핑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칸 방송은 이 선박의 공동 소유주를 인용해 폭발로 생긴 선박의 구멍 지름이 1.5m에 달한다면서, 다만 폭발이 미사일이나 기뢰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마린트래픽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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