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PAC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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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공화당 내 누구도 자신의 적수가 안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보수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어떤 공화당 인사가 나를 패배시킬 수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공화당을 위해 그간 잘해 왔다”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고, 그 토대는 너무나도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보수진영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기조연설에서 “누가 알겠는가. 내가 그들을 세 번째로 이기겠다고 결심할 수도 있다”고 말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CPAC 현장에서 진행된 즉석 투표에서 ‘오늘 공화당 예비 경선이 열리면 누굴 뽑겠는가’라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55%의 득표율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자평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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