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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김종인 "AZ백신, 유럽서 기피"→박주민 "왜 백신 공포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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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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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26/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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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백신에 대한 공포를 만들어내느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지금 국내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유럽에서 기피한다 하셨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히려 영국과 스코틀랜드가 성공적으로 백신 접종을 이어나가면서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있다"며 "스코틀랜드 보건당국과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의 보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만 접종해도 고령층 입원율을 94%까지 떨어뜨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 이득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적 위기는 함께 극복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구체적 백신 접종 전망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일부 물량이 도입된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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