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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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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법 공개 비판에 대해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은 직을 걸어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이 수사청 신설 등 국회가 추진 중인 검찰개혁을 맹비난했다"며 "'직을 100번이라도 걸어서라도 검찰 폐지를 막겠다'고도 했다. 얼토당토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는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윤 총장도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2년 전 인사청문회에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로 1단계 검찰개혁이 일단락됐지만,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국민들은 반칙을 일삼고 공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권력층이 바로 정치검찰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만과 이견은 정상적으로 절차를 밟아 개진하기 바란다"며 "온갖 억측과 언론플레이는 장관급 공직자의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기가 이제 4개월가량 남았다. 대통령의 고뇌에 찬 신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을 말아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주어진 직무에 충실할 생각이 없다면,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임명권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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