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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낙연 "코로나19 공동대응으로 남북 새로운 기류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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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종플루·메르스 공동대응 역사처럼 대화 물꼬 틀 것"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 축사

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3.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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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토론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면 새로운 관계 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의원 46명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지만 남북에 새로운 기회기도 하다"라며 "코로나19 공동대응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기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멈추기 쉽지만, 그래도 이 길 외에 다른 선택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 실현은 접경 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남북관계가 비록 지금은 경색 됐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머지않아 곧 회복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플루나 메르스같은 감염병 위기 앞에서 공동 대응한 역사와 경험이 있는 만큼 지혜롭게 남북대화 물꼬를 틀 것"이라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금보다 더한 남북 경색국면에도 신종플루와 메르스 감염병에 남북은 함께 대응했다"면서 "감염병 협력으로 남북 대화 물꼬가 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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