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與 "국민의힘, 세월호 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 협조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野, 기한 내 추천 않을시 의장 권한으로 소집 요청"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0.09.23. mangust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회적참사 태스크포스(TF)는 4일 국민의힘을 향해 세월호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출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사회적 참사 TF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을 포함한 소속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장께서는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 이상 태업하지 못하도록 추천기한을 정해주시고, 기한 내 추천하지 않을시 법에 따른 의장의 권한으로 추천위를 소집 요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이 기소한 세월호 구조 책임이 있는 해경 지휘부는 1심에서 줄줄이 무죄판결을 받고 있다"며 "검찰의 늦장·부실수사와 부실기소로 어는 것 하나 속 시원하게 밝혀진 진실이 없고 책임자 처벌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속한 특검 임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정쟁의 도구가 되선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특검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추천위원을 즉시 추천해야 한다. TF 모든 의원들은 4·16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검 후보 추천위는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국회 추천 위원 4명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추천위는 의장 요청 또는 위원 3분의 1이상의 요청 또는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소집 가능하며,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을 통과시켰으나, 추천위는 3개월이 지난 현재 구성조차 되지 못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초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대표 변호사와 최정학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추천위원으로 추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