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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윤석열 "헌법정신·법치 시스템 파괴되고 있어"…전격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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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 상식 무너지는 것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아시아투데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를 약 4개월 가량 남겨두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은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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