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정해구 이사장에게 임명장 수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사연은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의 연구사업정책 지원 및 지식산업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1.3.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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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정해구 전(前) 성공회대 교수(66)를 선임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정 이사장은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 학사, 고려대 정치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국가정보원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2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연구회를 대표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감사) 임면 등 직무를 수행한다.
총리실은 "정해구 이사장은 한국 정치·사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학자로서 경제·인문사회 분야에 관한 식견이 높고, 풍부한 국정 및 정책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출연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가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에도 이우진 교수 등 3인을 새로 임명했다.
새로 선임된 이사는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 정영철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다.
정 총리는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출연연구기관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글로벌 선도주자로 도약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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