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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美국무·국방장관, 일본 거쳐 17일 방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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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정부가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방일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방일이 성사되면,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일본을 찾는 첫 번째 미 각료가 된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외교·방위 담당 각료와 함께 미·일 안보협의위원회(2+2)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및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개별 회담을 열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만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두 사람이 방일 일정 후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 소식통은 "17∼18일 한국에서 고위급 교류를 하는 일정으로 협의는 하고 있다. 다만, 최종 확정은 안됐다"고 말했다.

방문이 성사되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만나게 되며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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