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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진애 "윤석열 '신기루', 보수언론이 만든 것…사퇴조차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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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머니투데이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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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김진애 국회의원직 사퇴 따라 하나. 부러우면 지는 건데"라고 비꼬았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총장은) 정확히 본인의 출세욕, 권력욕, 정치욕을 임기 내내 드러냈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과 행정권에 정면 도전했다"며 이처럼 적었다.

김 후보는 "사퇴조차 사전에 언론에 흘려서 연출하는 데서 끝을 찍지 않았는가"라며 "공직자 마인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에 민폐를 끼쳐 검찰 내부의 반발이 점점 커지니 더는 못 버티는 것"이라며 "본인 관심 사안들, 즉 가족 측근보호와 문재인 정부 흠집 내기에만 올인 하니 어느 검사가 그 편향성을 우려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내와 장모에 대한 여러 특혜적 조치들이 과연 일반 시민에게 적용될 수 있는가"라며 "검찰총장 권력을 이렇게 가족 측근보호 미션에 써 왔는데, 이제 그 미션을 완수했기 때문에 사퇴하는 건가. 아니면 더는 안 통해서 이제 선거 국면에서 언론을 통해 그 영향력을 미치려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안철수 신기루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신기루 역시 보수 기득권 언론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이런 신기루를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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