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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주호영 "尹·신현수 물러나는 초유 상황에도 文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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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 법치 파괴 할건지 국민께 분명히 해야"

뉴시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3.0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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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신현수 민정수석이 한날한시 자리에서 물러나는 초유의 상황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여태 묵묵부답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총장이 전격 사퇴하자마자 대통령은 진작에 사의를 표명하던 신 민정수석의 사표도 즉각 수리했다. 두 명의 사퇴가 대한민국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진 현실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선택적 침묵에 국민은 좌절한다"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그럼에도 앞으로 계속 법치 파괴 행위를 할 것인지 대통령이 국민께 분명히 해야 한다. 이름 좋은 검찰개혁 미명 아래 법치 파괴를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눈엣가시인 검찰총장이 물러났으니 검찰개혁을 자신들의 뜻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고 착각하겠지만 크나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을 경고한다"며 "또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팀 해체 등으로 철저히 봉쇄해 온 정권인만큼 자기 권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서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를 덮을 게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럴수록 국민의 저항을 막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임명되는 검찰총장에게도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과감히 수사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은 흔들림 없이 원전 수사,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등 정권 관련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서 어떤 권력이라도 대한민국 법 위에 있을 수 없음을 국민 앞에 명백히 보여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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