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20분경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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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윤석열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약 1시간 후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사의를 수용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단 한 문장으로 된 문 대통령의 사의수용 사실만 짧게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힌 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께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후임인선과 관련, "후임 임명도 법에 정해진 관련 절차를 밟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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