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직무대행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 주재
총장 공석 따른 조직안정 논의, 중수처법 의견 수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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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검찰 고위간부들이 ‘검찰총장 공석 상태’에 대한 조직 안정 방안과 여권이 입법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다.
대검찰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 주재로 ‘전국 고검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검찰 내 혼란 수습을 위해 열리는 첫 공식 간부회의다.
대검에 따르면 검찰 간부들은 이 자리에서 검찰총장 공석에 따른 조직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또 새로운 형사사법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 논의를 비롯해 중수청 설치 법안 및 공소청 법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검찰개혁 관련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앞서 지난해 윤 전 총장 징계청구 국면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에게 직무배제 조치 재고를 요청했던 일선 고검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최근 검찰 상황에 대한 일선 고검장들의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에는 게시자였던 장영수 대구고검장을 비롯해 조상철 서울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이 이름을 올렸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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