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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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최고위원은 5일 열린 더불어미주당 제79차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검찰 본연의 업무보다 마치 정치무대의 주인공처럼 행동한 윤 총장이 마지막까지 정치인 출마 선언하듯 사퇴 선언을 했다”며 “공직자로서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염 의원은 “개혁에는 늘 기득권 저항이 뒤따른다”며 “개혁을 하자는데 개혁 대상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 검찰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입법의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욕으로 점철된 사법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라며 “기소권을 독점한 막강한 권력의 검찰이 정치의 영역에까지 나서면 민주주의는 크게 위협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검찰개혁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우리 민주당은 분명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총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며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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