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정시 확대' 대학에 559억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로 대입 전형을 확대한 대학에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 교육 여건을 조성한다고 평가받은 대학에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 전형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75곳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총 559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업에 참여하려는 수도권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6곳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등 강화된 조건이 적용된다. 반면 지방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까지 조정하면 된다. 교육부는 5월 중간평가, 6월 추가 선정 평가를 거쳐 같은 달 사업 대상 대학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