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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마클, 英왕실 갑질 의혹 조사에 "내가 입 다물고 있을 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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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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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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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간 마클 왕자비에 대해 직원 '갑질' 폭로가 나온 가운데 이들이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국 CBS방송은 4일(현지시간) 마클 왕자비와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 예고편을 30초 분량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마클 왕자비는 "왕실이 우리 부부에 대한 거짓말을 기정사실로 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걸 우리가 그저 입 다물고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또 "(해당 인터뷰로) 무언가 잃을 위험이 있다면,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터뷰는 앞서 영국 더 타임스가 마클 왕자비의 '왕실 내 직원 갑질' 의혹에 대해 보도한 이후 나온 것이다.

보도는 "마클 왕자비가 켄싱턴궁에서 지낼 당시 그의 괴롭힘을 못 견디고 퇴사한 직원들이 다수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토대로 한 내용이었다. 제보자는 마클 왕자비가 2018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개인 비서 2명을 몰아냈으며 1명에게는 자존심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그녀에게 괴롭힘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고 몸을 떨었으며 해리 왕자 부부의 공보 비서를 맡았던 제이슨 크나우프가 2018년에 이에 대해 보고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보도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영국 버킹엄궁은 "매우 우려한다"며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해리 왕자 부부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부부를 폄훼하기 위해 왜곡된 몇 년 전 의혹을 언론에 흘리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며 "우리는 엉터리 정보로 조작된 중상모략의 피해자다. 마클은 인성 공격을 받아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왕실이 언론보도에 성명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을 떠난 뒤 부부와 왕실 간 갈등이 더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1월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했고 현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생활하고 있다. 예고편이 나온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는 오는 8일 방영될 예정이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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