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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몸집 커진 박영선 캠프···강경화, 장관 출신 4번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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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왼쪽)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 참석 당시 강 전 장관과 박 후보(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모습.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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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박영선 후보 캠프는 강 전 장관이 박 후보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위원회' 내 기구로, 세계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조직이다.

박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강 전 장관은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는 오래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로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는 모두 4명이 됐다.

앞서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각각 각각 박 후보의 안보, 환경·도시, 문화·예술 분야의 자문단장을 맡기로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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