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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한 윤석열' 32.4%, 단숨에 1위..이재명·이낙연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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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지지율 14.6% → 32.4%로 수직상승
    이재명 24.1%..이낙연 14.9%
    文·민주당 지지율은 동반 하락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이날 윤 총장은 검찰총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은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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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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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실시된 첫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30%를 넘는 지지율을 받으며,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8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한달여 전인 지난 1월22일 실시한 KSOI의 동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14.6%에서 32.4%로 무려 17.8%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2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9%, 무소속의 홍준표 의원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보수성향층 △50대와 60세 이상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가정주부층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48.3%) △진보성향층(41.9%) △40대(38.2%)의 지지가 컸고,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35.2%)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KSOI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정치 할 가능성도 있는 검찰총장'에서 '예비 정치인'으로 확실히 수용된 것"이라며 "야권 지지자들의 기대가 윤 전 총장에게 쏠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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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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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2%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내려갔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8.4%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7% 순이었다.

    지난 2월 4주 차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올라 격차가 3.6%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4·7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6.7%로 9.1%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35.2%로 10.2%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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