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언택트 트렌드가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주식회사 유캔디앤디는 현금 결제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회원제 쇼핑몰인 UTmal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유캔디앤디

주식회사 유캔디앤디(대표 김태환)가 서비스 예정인 회원제 전용 쇼핑몰 'UTmall'은 뷰티, 가전, 생활용품 등 약 70,000여 가지의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품 구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쇼핑 전용 디지털 화폐인 하트(HEART) 등으로 가능하다. 특히 하트를 사용해 쇼핑몰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추가 할인 30%의 혜택을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UTmall은 ‘하트’의 UTmall 내 이용 확대를 위해 판매에 따른 수익을 회원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을 앞세워 현재 신규 상품 공급사 발굴에 따른 기존의 유통 플랫폼 이용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유캔디앤디 김태환 대표는 “앞으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접목한 쇼핑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다양한 편의성 제공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갈 것이다. 법정 화폐 사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디지털 화폐 사용이 자유로운 탈중앙화 쇼핑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회원을 보유한 다양한 사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보다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회원사 참여를 확대해 서비스 공급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현재 오픈 형태의 쇼핑몰이 상품 마케팅의 약자인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구조"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결제 방식과 보증 등 상존하는 여러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도입으로 공급과 판매에 따른 이익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공유시켜 이용자의 권리와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캔디앤디는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인터넷망을 연결한 블록체인 기반의 ‘물자교환교차시스템(Commodity Exchange Crossing System)’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 화폐를 매개로 UTmall에 상품을 위탁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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