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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용산구,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초고령화사회 대비한다" [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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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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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이 8일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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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각종 제반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12월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BEST 용산’을 비전으로 5대 영역 45개 전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가 수립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1기 실행계획의 주요 핵심사업은 치매안심마을 건립,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전문 인력 배출 시스템 구현,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스마일 실버마크’ 부착, 어르신·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다.

구는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에 따라 전 세계 회원도시의 고령친화 정책 정보, 추진경험을 공유하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시작으로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미래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의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체 인구의 17.4%로 서울시 평균 15%보다 높은 수준이다. 205년에는 초고령화사회(인구대비 20%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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