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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서울시장 후보 비서, '음주운전 방조' 입건…직권 면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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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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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입장발표와 함께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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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비서가 지난 6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김 후보는 해당 비서를 직권면직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9일 "비서 A씨가 지난 6일 음주운전 단속과정 중 음주 측정을 방해해 (경찰에) 공무집행방해혐의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후 A씨는 해당 사실을 의원실에 보고했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사건을 보고받은 즉시 직권면직 처리를 지시했고 10일 오전 면직처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보좌진의 잘못된 행위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광명시의 한 도로에서 진행된 경찰 음주 단속 과정에서 거칠게 항의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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