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처리 방침과 관련해 "내일(12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김학의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다른 수사기관으로 이첩할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3일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등 현직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까지 9일 동안 ▲ 공수처 직접 수사 ▲ 검찰로 재이첩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이첩 등 처리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 처장은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려할 요소가 워낙 많고 자료가 방대하다"고 답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공수처에서 이 사건을 검토할 검사는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등 두 사람으로 계속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처리 방향을 발표할지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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