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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구테흐스"시리아 구호대상자,모든 수단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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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회가 구호노력 중지해선 안돼"

시리아 내전 10주년 유엔본부 회견에서

뉴시스

[암만=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 북쪽 80km에 있는 마프라크의 자타리 난민촌에 마련된 의료센터에서 한 시리아 난민이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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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0일(현지 시간) 국제사회를 향해서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한 모든 시리아인들에

게 한 층 더 접근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인도주의적인 구호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시리아인들에게 우리가 계속해서 접근을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의 내부 상황은 여전히 살아있는 악몽으로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수 십 만 명의 시리아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수 백만 명은 피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그 밖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든 삶의 수단을 박탈당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거나 불법적으로 투옥, 고문을 겪거나 실종되어 사라져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10년 동안이나 시리아 사태가 파괴와 유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소용돌이를 관망해왔다"고 그는 말했다.

올 해에는 특히 시리아 전체의 60%에 달하는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의 위기에 몰려있어, 전보다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밝혔다.

"모든 곳에 있는 모든 굶주린 사람들에게 구호의 손길이 닿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구호품의 전달과 구호 라인의 강화가 필요하다. 그 것이 내가 이 치명적인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동의를 해 달라고 거듭해서 안보리에 요청하고 있는 이유이다 " 라고 그는 말했다.

" 유엔은 안보리 결의안 2254호에 따라서 거기에 부합되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다. 내전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대표하는 모든 시리아인들의 요구를 인정하고 한시 바삐 갈등과 전투의 영속적 굴레를 벗어나서 공통의 협상여지를 발견할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이에 응답해야 한다. 지금이 그들의 기회다"라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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