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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안철수-윤석열 만남, 서울시장 선거 전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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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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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시청 내 시민건강국을 방문해 서울시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3.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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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측근인 이 의원은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진행자 김어준씨가 선거일 전에 '안철수-윤석열 회동'이 이뤄질 지 여부에 대해 묻자 이 의원은 "네. 자연스럽게 그런 과정들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양측 간 얘기가 오가는 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라면서도 "안철수 후보나 윤석열 전 총장은 공통점이 굉장히 많다. 그런 부분에서 소통할 상황들이 있을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중요한 부분은 정치인들끼리 정치적인 이해타산에 의한 소통이나 교류, 이런 게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도 헌법정신이나 법치를 지켜내고 정의와 공정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그런 소명의식 속에서 그만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될 경우에 굉장히 긍정적인 혁신과 통합의 바람이 선거 전부터, 또 그 과정에서 불 것"이라며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윤 전 총장하고의 자연스러운 만남이나 소통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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