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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적수’ 없는 넷플릭스···1년만에 월간 사용자 1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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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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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가 월간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국내 OTT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 OS와 iOS 합산 기준 넷플릭스의 월 사용자 수(MAU)는 1001만3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470만4524명)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국산 OTT 플랫폼의 2월 사용자 수는 웨이브(394만8950명), 티빙(264만9509명), U+모바일tv(212만6608명), Seezn(168만3471명), 왓챠(138만5303명) 순으로 나타났다.

    OTT 시장 성장과 함께 다수의 흥행 콘텐츠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일 사용자수(DAU)는 지난달 1일 기준 252만11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앱 설치 대비 사용률도 넷플릭스가 72.7%로 OTT 서비스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OTT 앱을 사용하면서 넷플릭스를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4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왓챠 사용자의 넷플릭스 중복사용률은 65.5%에 달했다. 넷플릭스 단독사용률은 43.4%로 2위 웨이브와 3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는 넷플릭스와 달리 주요 국산 OTT 앱 월 사용자수 합은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OS 기준 웨이브, 티빙, U+모바일tv, 시즌, 왓챠 앱의 중복사용자를 제외한 2월 사용자 합은 595만9726명으로 지난해 1월(597만6838명) 대비 1만7112명 소폭 감소했다. 국산 OTT 앱 중에서는 웨이브의 1일당 월평균 사용일수(8.2일) 및 사용시간(10.2시간)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일평균 약 7만명대 일사용자수(DAU)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플레이의 주 사용층은 2월 전체 사용자의 21.1%를 차지한 30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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