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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서민 "與, 박형준에 MB·LCT공세…시종일관 치졸한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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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민 단국대 교수. 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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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黑書)'란 별칭이 붙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 기생충학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에게 구린 게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며 "시종일관 치졸한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네거티브의 진수, 더불어(민주)당'이란 글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이 큰 차이로 이기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며 "전임 오거돈의 성추행도 한 이유겠지만, 지난 4년간 민주당이 한 거라곤 나라망친 게 전부인데 어떻게 지지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예로 여당이 제기했던 'MB시절 4대강 사찰의혹' '박 후보 딸 입시의혹' '엘시티(LCT) 매매의혹' 등을 들었다. 서 교수는 '4대강 사찰 의혹'에 대해 "'정무수석에게 그 책임이 있다'는 것보다 시민단체가 이런 식으로 선거에 동원되는 커넥션이 더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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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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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후보 딸 입시 의혹'에 대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지지자)들은 '조국 표창장처럼 80번 압수수색하라'고 선동하고, 조국님은 이 의혹을 자기 SNS에 공유했다"며 "그런데 박형준은 자기 딸이 입시자체를 안봤다. 결정적으로 조국이 SNS의 해당게시물을 슬그머니 지웠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마지막으로 박 후보의 엘시티(LCT) 매매에 대해 민주당이 특검을 주장한다며 "이런 걸 전문용어로 블러핑 혹은 펑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게 잘 안먹히니 이제는 작년에 박형준이 집을 산뒤 집값이 올라 시세차익을 많이 남겼다고 우긴다"며 "그 집값을 올린게 지들 자신이란 건 그새 잊은 것이냐. 네거티브도 네거티브 나름이지 이건 너무한다"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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