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8명·통영 3명·창녕 1명…모두 감염경로 불분명(4명) 또는 연관 감염자
거제·통영 11명 모두 조선소 관련 감염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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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최근 진주와 거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다.
경상남도는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개 시군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거제 8명·통영 3명·창녕 1명으로, 모두 감염경로 불분명 관련 확진자다.
거제 8명, 통영 3명 등 11명 모두 조선소 관련 감염자다. 50대 여성 등 4명은 최근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조선소 근무자의 접촉자다.
40대 남성·20대 남성·50대 남성 등 3명과 30대 외국인 등 4명도 조선소 근무자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중 거제 50대 남성의 가족 1명(20대 남성)과 이웃인 2명(30대 여성·10대 미만 남아)으로 감염이 이어졌는데, 3명 모두 통영 거주자다. 창녕 20대 외국인도 지난 18일 발생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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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발표 기준으로 발생한 29명 확진자 중 21명이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이거나 연관 감염자였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목욕탕(198명)·회사(24명), 거제 유흥업소(61명) 관련 추가 확진자는 밤새 나오지 않았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30명대에서 최고 6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 18일 42명, 19일 31명, 20일 오전 현재 4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72명(지역 463명·해외 9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12명(입원 439명·퇴원 2161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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