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미국 흑인 사망

[인더머니]교황, '인종차별 철폐의 날' 맞아 인종차별 비난 "숨은 바이러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리 사회 진보, 생각만큼 확정적 아냐"

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EP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현지시간) 인종차별을 맹비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트위터에서 인종차별을 "빨리 변이하고, 사라지는 대신 숨어 있는 바이러스"에 비유했다.

그는 "인종차별 사례는 우리를 계속 부끄럽게 한다"며 "그것들은 이른바 우리 사회의 진보가 생각하는 것만큼 확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종차별의 구체적인 사례나 장소를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통신은 교황이 이주민을 포함해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해왔다고 전했다.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며 평화적 집회를 벌이다 경찰의 발포로 시민 69명이 숨진 사건에서 유래했다. 유엔은 이날을 1966년 공식 기념일로 선포했다.

sooha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